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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청도홍어 먹어보셨나요?기타 2019. 10. 1. 01:00
안녕하세요, 일바구니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려요!
여러분 혹시 대청도홍어 먹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저는 개인적으로 삭힌 홍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먹어보지는 않았는데요. 대청도홍어를 먹어본 지인의 말에 따르면 이만한 안주가 없다고 하네요.
사진만 봤을때는 사실 이만한 비주얼도 없는데 말이죠, 한 번은 GS25에서 파는 삭힌 홍어 약한 맛을 구매해서 먹었다가 속이 뒤집힌 적이 있답니다. 그 이후로 다시는 홍어를 먹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도, 사진을 보면 구미가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.
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산 홍어가 흑산도와 대청도를 오가며 성장한다고 밝혔는데요, 보통 홍어하면 흑산도 홍어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 발표에 따르면 대청도 홍어도 믿고 먹어볼 만 하지 않을까요? 실제 판매하시는 분들 이야기로는 대청도 홍어나 흑산도 홍어나 같은 홍어라고도 하더라구요. 또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흑산도의 홍어들이 대청도로 올라왔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구요.
종종 홍어도 삭힌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평소 삭힌 홍어를 잘 못먹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. 글을 쓰다보니 저도 언젠가 한 번쯤 다시 도전하지 않을까 싶어요. 최근에 먹은 것이 아무래도 편의점 홍어이다보니 퀄리티가 떨어졌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ㅎ
심해 공포증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바다 아래 사진을 보면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. 그래서 오늘 홍어 사진은 매우 조그마한 사진을 가져와 봤어요. (너무 쫄보같나요..) 저런 물고기를 바다에서 만난다면, 내 살갗에 스친다면 과연 무슨 느낌일까요?
대청도홍어 는 주로 3~4월에 많이 팔리는 것 같아요. 올해 3월쯤 올라온 가격을 살펴보면 1키로당 21,000원 정도였어요. 1키로에 2만원대면 한번쯤 먹어봐도 될 가격인 것 같네요. 어릴때는 삭힌 홍어가 되게 귀한거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적어도 1키로에 10만원은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.
이정도 가격이면 GS25에서 파는 홍어가 너무 비쌌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.
아참, 그리고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대청도홍어 와는 무관합니다. 추후에 실제로 시식해볼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실제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! 위의 사진을 보니 갑자기 또 먹기 싫어지는 건 저뿐일까요..
나이를 한살 두살 먹다보니 입맛이 점점 한식을 더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여러분들은 어떠세요? 지금은 삭힌 홍어, 코다리찜 등 젊을때는 먹지 않던 음식들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뀔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네요.
이제 서른살에 접어든 제가 이런말을 하는것도 사실 어른들이 보면 우스울 수 있겠죠? ㅎㅎ 하지만 입맛에 있어서는 이미 왠만한 어른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아재입맛이 되다보니 이런말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네요.
오늘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작스럽게 홍어가 머리속에 떠올라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. 앞으로도 자주 뜬금없는 포스팅을 한 번씩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.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,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 ' 대청도홍어 먹어보셨나요? '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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